상장기업들이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취득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3일까지 모두 258개기업이
총 250만3,060주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평균 25개사가 25만306주의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자사주취득은 이달초 하루 20개사 안팎으로 취득주식수도 10만~20만주에
불과했으나 지난 12일과 13일에는 하루평균 30개이상기업이 40여만주이상
자사주를 매입,상장기업들이 주가안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가운데 주간사 증권사가 시장조성에 들어간 성안은 이달들어
3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