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계는 지난해 결산결과 매출 1,594억원에 경상적자 225억원 당기
순손실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밝혔다.
이에따라 두산기계는 93년부터 95년까지 3년간 모두 652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상태(약 90억원)로 전락했다.
업종전문가들은 기계공업 경기가 위축된데다 전체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계열사로의 매출이 부진해 올해에도 큰폭의 수익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