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미국 기업들이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 높은 정보연결 서
비스인 월드 와이드 웹을 활용, 수출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액트브 미디어사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웹을 통한 총 매출액은
4억3천6백만달러였는데 이중 수출이 1억8천7백만달러로 43%를 차지했다는 것
이다.
이 자료는 불과 3년후인 98년에는 웹을 통한 매출이 4백60억달러로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고,수출비중 역시 큰 폭으로 신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웹을 통한 상거래는 시작 단계여서 아직은 주로 미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카나다 호주 아시아국가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미국의 비중이 98년에
는 70%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웹을 이용해 판단되는 상품은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등 첨단제품에서
부터 투자 교육 부동산여행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