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통신 시
스템에 대한 성능평가 작업에 활용할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이동통신기술연구단이 CDMA이동통신시스템에서 전력제
어 핸드오프등 핵심적인 기능들의 내부 파라미터 변경이 무선망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수 있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ECSS V1.0)를 개발했
다고 7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 소프트웨어가 기지국 25개가 설치된 20x20Km의 지역을 대상
으로 이동전화를 사용하는데 따른 각종 상황을 시뮬레이션할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해당지역에 있는 단말기와 사용중인 단말기의 숫자,단말
기의 이동상황,단말기와 기지국간의 접속형태,핸드오프율,호 손실율및 실패
율등을 보여준다.

연구소는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CDMA이동전화 시스템의 성능을 정확하
게 평가할수 있고 최적의 운용조건을 찾아낼수 있어 현장실험과 같은 효과
를 낼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