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합작영화 ''더블 크로스'' 합작 계약 발표회가 6일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토머스 해리스 영국대사와 이호성 동아수출공사이사,
영국측 합작파트너인 그라나다사의 브라이언 파크 프로듀서, 원작자
박영숙 영국대사관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존 메이저 영 총리의 방한에 맞춰 합작계약이 체결된 ''더블 크로스''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첩보전과 생사를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담는다.

총 제작비 40억원이 투입되며 97년 여름 세계주요국가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