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고객들은 지난 2월 한달동안 니나리찌 모던망토를 가장
많이 주문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전부문의 인기상품인 월풀냉장고 세탁기등 제품은 서울보다
지방에서 더 많이 찾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TV홈쇼핑업체인 홈쇼핑텔레비전(HSTV,채널39)은 6일 지난 1-2월
두달동안 총주문건수를 분석한 결과 니나리찌 모던망토가 2월 하순부터
주문이 몰리기 시작, 하루 판매량의 30-50%를 차지하고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시중가격의 50%인 4만9천원에 구입할수있고 봄을 앞두고
겨울에 입던 무거운 코트를 대신해 정장이나 캐주얼복 위에 부담없이
입을수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냉장고 세탁기 제습기 가스오븐레인지등 월풀사의 가전제품 8개품목역시
인기상품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역시 시중가보다 25-40% 가격이 저렴, 주부및 예비신부들의
주문이 많았다.

특히 지방고객의 주문이 월풀제품 전체주문건수의 60%로 서울을
뛰어넘어 눈길을 끌었다.

회사측은 월풀사의 가전대리점이 지방에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