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일대 상인을 잡아라" .. 금융기관들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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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일대 상인들을 대상으로 은행 상호신용금고등 각 금융기관들의
고객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지역은 동대문종합시장 동평화등 기존 집단상가만 해도 20개가 넘는데다
아트플라자 우노꼬레등 신축상가만 8개에 이르는등 이 지역 상권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이 지역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상인들이 돈을 수시로
꺼내쓸수 있는 보통예금을 많이 이용, 조달비용이 낮은 낮은 양질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유치경쟁에 불을 당긴 곳은 삼화상호신용금고.
삼화금고는 지난 2월초 시장영업파트를 4개 영업팀으로 확대 편성하는등
영업력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 영업팀은 이미 고객으로 상당수 확보해 놓은 피혁전문상가 우일타운
(동대문 피혁상가)과 광희시장, 골든시장 상인들의 이탈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신설영업팀은 제일평화 우노꼬레등 신설상가 고객 유치에 집중 투입
하고 있다.
이금고는 오는 4월 전화 컴퓨터를 설치한 무장방범차량(Armored Vehicle)을
영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협 동대문지점도 지난 2월 중순부터 영업직원을 현재 4명에서 8명으로
두배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신설상가인 우노꼬레와 디자이너클럽 상인들의 절반을 고객
으로 확보했다.
국민은행 신평화출장소는 영업직원 4명으로 파출수납을 계속하는 한편
1월부터 무보증 신용대출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연1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고있다.
한편 신한은행 동대문지점은 고객이 원할경우 파출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14%대의 고금리신탁상품 판매와 어음할인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동대문상권 금융기관간 판도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
고객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지역은 동대문종합시장 동평화등 기존 집단상가만 해도 20개가 넘는데다
아트플라자 우노꼬레등 신축상가만 8개에 이르는등 이 지역 상권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이 지역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상인들이 돈을 수시로
꺼내쓸수 있는 보통예금을 많이 이용, 조달비용이 낮은 낮은 양질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유치경쟁에 불을 당긴 곳은 삼화상호신용금고.
삼화금고는 지난 2월초 시장영업파트를 4개 영업팀으로 확대 편성하는등
영업력을 크게 강화했다.
기존 영업팀은 이미 고객으로 상당수 확보해 놓은 피혁전문상가 우일타운
(동대문 피혁상가)과 광희시장, 골든시장 상인들의 이탈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신설영업팀은 제일평화 우노꼬레등 신설상가 고객 유치에 집중 투입
하고 있다.
이금고는 오는 4월 전화 컴퓨터를 설치한 무장방범차량(Armored Vehicle)을
영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협 동대문지점도 지난 2월 중순부터 영업직원을 현재 4명에서 8명으로
두배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신설상가인 우노꼬레와 디자이너클럽 상인들의 절반을 고객
으로 확보했다.
국민은행 신평화출장소는 영업직원 4명으로 파출수납을 계속하는 한편
1월부터 무보증 신용대출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3천만원까지 연1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고있다.
한편 신한은행 동대문지점은 고객이 원할경우 파출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14%대의 고금리신탁상품 판매와 어음할인에 주력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동대문상권 금융기관간 판도변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