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 골프계를 석권하고 있는 유명선수들이 올시즌 월드매치
플레이 선수권대회에 출전키로 합의했다.

그렉 노먼 (호주)과 닉 프라이스 (짐바브웨), 어니 엘스 (남아공) 등
세계 랭킹 6위 이내에 드는 유명선수들은 내년 1월 4,5일 최종 결승전을
갖는 월드매치플레이 선수권대회의 각 지역 예선전에 출전한다.

노먼 등 랭킹 3위이내의 선수들은 오는 7월29일부터 30일까지
미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예선전에 출전하고 세계 랭킹 4, 5위인
콜린 몽고메리 (영국)와 베른하르트 랑거 (독일)는 5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럽예선전에 나설 에정이다.

한편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코리 페이빈 (미국)은 4월22일부터
조지아주의 레이크 오코니에서 벌어지는 미국 예선에 참가한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골프대회로는 가장많은 40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데 우승상금만도 150만달러나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