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재단으로부터 지역협력센터로 선정된 인하대학교의 황해권수송
시스템연구센터가 7일 개소식으로 갖고 본격연구에 돌입한다.

이 연구센터는 올해 정부로부터 4억원,지자체 2억원,산업체 5억6천만원,
대학 7억원등 18억6천만원의 재원을 지원받고 오는 99년까지 총 1백50억원
의 재원을 유치, 21세기 신공항및 국제항의 규모를 갖추게될 인천시의
황해권수송시스템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연구개발과제는 <>복합운송체계구축 <>고성능수송및 하역시스템
<>수송및 하역기계용 동력시스템 <>초고속해상운송시스템 <>해상과 운하를
연계하는컨테이너선 <>초고속선재료개발등이다.

과기처는 본격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특성에 맞는 과학기술진흥을 촉진
하고 지방대학의 우수과학기술인력을 해당지역에 정착시키는등 과학기술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협력연구센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재단은 이에따라 지난해 강원대 석재복합신소재 연구센터 등 3개
센터를 선정,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전국 10개 시도에 10개의
지역협력센터를 선정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협력센터는 이달중 모두 개소될 예정이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