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드러커저 ''미래의 결단'' 제3장 ''기업의 5가지 치명적인 실수들''
중에서 ]]]

GM 시어즈 IBM등 한때의 지배적 기업들이 몰락하는 주요원인은 최소한
5가지 치명적인 실수 때문이다.

첫째 그리고 가장 일반적인 실수는 "높은 이익률과 고가격에 대한 맹신"
이다.

그것이 어디로 귀결되는가를 보여준 가장 좋은 예는 70년대에 도산직전까지
갔던 제록스이다.

두번째 실수는 "시장이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신제품의 가격을 잘못
결정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이 미국을 누르고 세계최대 팩스공급국이 됐다.

세번째는 "원가에 기초한 가격결정"이다.

네번째는 "내일의 기회를 어제의 제단에 바치는 것"이다.

그 예는 IBM이다.

IBM의 침체는 역설적으로 IBM의 독특한 성공때문이었다.

치명적 실수의 마지막은 "문제점에 대해서만 골몰하고 기회를 모색하지
않는 것"이다.

유통업체 시어즈는 바로 이때문에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그 위세를 잃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