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업무용 차량이 많은 법인체들이 전국 유공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공 비씨 주유 전용카드"를 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카드는 기업체의 업무용 차량이 지정 주유소만을 이용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발행한 것으로 출장이나 원거리 운행시에도
이용수 있다고 유공측은 설명했다.

유공은 이 카드 사용으로 각 기업이 월말 결산시 주유소 이용내역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돼 영수증을 모아 정산하거나 특정 주유소와
외상계약을 맺어 별도의 장부를 만들어야 했던 기존의 번거러움을
없앨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공은 이와 함께 이 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이용실적에 따른 오일리지
서비스등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공 비씨 주유 전용카드"는 비씨카드취급은행과 전국 유공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