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술, 최고의 품질, 최저의 원가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
하겠습니다"

이해윤 윤성금속사장은 최근 획득한 ISO 9002 품질시스템 인증을 계기로
제 2도약을 하겠다고 말한다.

자동차용 단조부품 제조업체인 윤성금속은 와이어로드를 가공, 1차 자동차
부품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사장은 "인증획득을 계기로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대기업에 납품할 기회가
증가할 것"이라며 "제 2공장을 설립, 단조용 자동차부품외에 각종 전자산업용
부품생산에도 뛰어들겠다"고 사업확장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이사장은 경북 왜관에 4천여평의 공장부지를 마련한 상태이며 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대구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98년께 제 2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그는 또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체
설계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컴퓨터설계(CAD)시스템을 도입, 독자적인
부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20년간 단조품 제조에만 매달려온 전형적인 중소기업인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