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숙박업소 이미용업소등에 대해 은행대출허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식당 스포츠레져등 관광산업육성에 필요한 업종과 개인에
대해서도 리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양대학교 강병호교수(경영학)는 한국리스금융협회가 발간하는 계간"
리스금융"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리스사의 자기자본충실
화를 위해 리스사 공개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산업구조고도화로 리스시장이 대형화추세를 보임에따라 시설대여액의
50%이상을 중소기업에 반드시 지원토록 하는 중소기업리스의무비율을 완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교수는 이와함께 리스사의 자금조달금리를 낮추기위해 1년이상 장기
외화자금만 차입할수있는 규제를 완화해 외화단기차입도 순차적으로 허용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스사의 자금운용규제를 풀어 자기자본의 1배이내로 제한된 동일
인 시설대여한도등을 완화하고 리스사의 지점및 사무소설치에 대한 규제도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