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의 전화이용을 도울 수 있는 수첩이 제작돼 배포된다.

한국통신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전화사용을 돕기
위해 많이 쓰이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쉽게 알릴 수 있는 전화
부탁문안등을 발췌해 수록한 "사랑의 전화수첩"을 제작,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3만5천부가 제작된 사랑의 전화수첩은 1백28쪽분량의 휴대용수
첩으로 전화부탁 및 내용전달용 문안을 비롯 삐삐약어집,장애인관련기관
및 주요기관 전화번호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수첩은 한국청각장애자복지회등을 통해 배포된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