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한주동안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순매도한 것으
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주 총 1조5천2백78억원어치
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1조6천2백6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9백86억원의 순
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큰폭이었던 지지난주(1월29일~2월3일)의 순매도규모 9백
40억원보다 4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일반개인투자자들은 종합주가지수 880대에서 등락할때 가장 활발히 팔자매
물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들어 가장 많은 순매도를 기록했던 지난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886~
890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또 지수가 주초 867에서 884까지 올랐던 지지난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2조3
천억원어치를 팔고 2조2천70억원어치를 사들여 9백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했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