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최근 개발한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멀티미디어대응 UTP(무편조)케이블이 최근 UL인증을 획득했다.

LG전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UTP케이블은 1백Mbps(초당 전송용량)급과
20Mbps급, 16Mbps급등 모두 3개규격으로 이미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을
데이터네트워크에 적용시킬수 있어 이동이나 확장이 자유로운 이점이 있다.

UTP케이블은 대용량의 음성과 영상신호를 동시에 고속으로 전송할 수있는
것으로 근거리통신망(LAN)이나 인텔리전트빌딩의 통합배선용케이블등에 주로
쓰이고 있다.

LG전선은 이제품의 UL품질인증으로 국내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산 UTP케이블과 성능경쟁은 물론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오춘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