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대 상장기업의 임원 1인당 생산성이 종업원 1인당생산성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현대경영이 조사,8일 발표한"1백대 상장기업의 임원 종업원
매출액분석"에 따르면 1백대 상장기업의 임원 1인당 매출액은 지난
94년에 8백98억6천만원으로 92년의 6백2억8천만원에 비해 3년새
49.1%가 늘어났다.
반면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3억원으로 92년의 2억4천만원에 비해
25%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 종업원 1인당 평균매출액은 종합상사를 비롯한 도매업이
19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석유 화학 3억7천만원 철강 3억2천만원 종합건설 3억원 전기전자
2억원 운수장비 1억8천만원 섬유 1억7천만원 음식료품1억4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원 1인당 매출액은 도매업이 2천2백96억3천만원 전기전자 1천2백
81억9천만원 철강 1천69억원 석유화학 1천26억원 운수장비 8백48억원
음식료품 4백32억원 종합건설 3백77억원 섬유 3백58억원등으로 순이었
다.
한편 종업원 1인당 매출액 상위 10대기업으로는 현대종합상사가
2백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뒤를 이어 (주)쌍용(41억4천만원) 삼성물산(30억4천만원)선경(27억원)
효성물산(23억3천만원)등이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LG상사(15억5천만원) 쌍용정유(13억8천만원) 한화에너지(11억9천만원)
유공( 9억9천만원)(주)대우(9억1천만원)등도 10위권에 랭크,종합상사와
정유업계의 종업원 1인당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