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라이벌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차대회 상위리그에서도
전승으로 우승, 최강을 확인했다.

호남정유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96 배구슈퍼리그 2차대회
여자부 상위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센터 홍지연의 폭넓은 플레이와
장윤희 정선혜의 왼쪽공격이 잘 먹혀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쉽게
승리했다.

1차대회에서 한일합섬에 역전패한뒤 득실센트차로 어렵게 정상을 지켰던
호남정유는 이날 승리로 4팀이 겨룬 2차대회에서 3전승으로 우승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부 리그에서 상무는 하종화가 11점을 얻고 32개의
서브궈을 따내는 맹활약을 펼친에 힘입어 경기대를 3-0으로 이겼다.

상무는 3승4패로 3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고 경기대는 2승5패가 돼
다른팀들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게됐다.


< 3일 전적 >

<>남자리그

상무 3 (15-11 15-12 15-11 )0 경기대
(3승4패) (2승5패)

<>여자 상위리그

호남정유 3 (15-11 15-9 15-9 ) 0 현대
(3승) (2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