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검은머리 .. 단발/쇼트커트에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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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머리가 유행이다.
한동안 젊은층은 물론 중년여성들에게까지 확산되던 화려한 염색 및
코팅붐이 가라앉고 대신 검정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갈색에서 빨강 노랑까지 갖가지 색으로 물들이던 멋쟁이들이 "차별화를
선언하며" 까만머리로 돌아가고 있는 것.
검은머리 바람의 선두는 역시 모델과 탤런트 등 연예인.
드라마"별"(MBC)에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나온 고소영, "파파"(KBS2)에서
일명 클레오파트라 머리를 선보인 이영애가 대표주자들이다.
이화여대앞 "준오미용실"의 미용사 고현아씨는 "염색이나 컬러코팅을
하던 손님이 염색을 그만두거나 혹은 진한 검정으로 물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한다.
이처럼 검정머리가 유행함에 따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이나 압구정동등의 미용실에서는 재빨리 검은머리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내놓고 있다.
"에꼴 샤르망뜨"강사 조윤정씨는 "진한 검정색 머리에는 날렵하게
떨어지는 단발이나 앞머리를 뭉툭하게 자른 일명 몽실이머리, 또는
쇼트커트가 잘 어울린다"고 소개한다.
새로 유행하는 검정머리는 기존 머리색보다 더 까맣게 만들어 중국인형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따라서 "얼굴이 둥글거나 큰 사람은 단점을 강조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조씨의 조언.
머리를 까맣게 물들이고 단발로 잘랐을 때는 화장도 어느 한곳만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좋다.
< 조정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
한동안 젊은층은 물론 중년여성들에게까지 확산되던 화려한 염색 및
코팅붐이 가라앉고 대신 검정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갈색에서 빨강 노랑까지 갖가지 색으로 물들이던 멋쟁이들이 "차별화를
선언하며" 까만머리로 돌아가고 있는 것.
검은머리 바람의 선두는 역시 모델과 탤런트 등 연예인.
드라마"별"(MBC)에 머리를 검게 물들이고 나온 고소영, "파파"(KBS2)에서
일명 클레오파트라 머리를 선보인 이영애가 대표주자들이다.
이화여대앞 "준오미용실"의 미용사 고현아씨는 "염색이나 컬러코팅을
하던 손님이 염색을 그만두거나 혹은 진한 검정으로 물들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한다.
이처럼 검정머리가 유행함에 따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이나 압구정동등의 미용실에서는 재빨리 검은머리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내놓고 있다.
"에꼴 샤르망뜨"강사 조윤정씨는 "진한 검정색 머리에는 날렵하게
떨어지는 단발이나 앞머리를 뭉툭하게 자른 일명 몽실이머리, 또는
쇼트커트가 잘 어울린다"고 소개한다.
새로 유행하는 검정머리는 기존 머리색보다 더 까맣게 만들어 중국인형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따라서 "얼굴이 둥글거나 큰 사람은 단점을 강조할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조씨의 조언.
머리를 까맣게 물들이고 단발로 잘랐을 때는 화장도 어느 한곳만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이 좋다.
< 조정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