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 투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월간기준으로 4개월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3개월만에 순매수로 반전, 상반된 투자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작년 9월이후 줄곧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지난 1월에는 2조8백88억원어치를 팔고 2조1백78억원어치를
사들여 7백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들은 지난해 10월 3천8백47억원, 11월 7백16억원, 12월 8백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1월말에는 소폭 매도우위로 반전했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4천1백66억원어치를 사고 7천34억원어치를 처분,
기관중 가장 많은 2천8백6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어 투신은 7천8백27억원어치를 사고 8천6백52억원어치를 팔아
8백2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보험은 3천6백6억원어치를 사고 1천5백89원어치를 팔아 2천1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기관중에서 유일하게 4개월연속 매수우위를 지켰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