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주제로한 96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1일오후 6시(한국시간 2일 오전2시) 스위스 동부의 휴양도시 다보스에 있는
컨그레스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6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 각국의 재계인사
와 정치지도자 학계 언론계 문화계의 저명인사 1천5백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종현 전경련회장,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강경식의원,
손병두 한국경제연구원부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북한의 대외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이성대 대외경제
위원장(장관급)이 90년대들어 북한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참석, 2일 나진
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