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 바로크가구등 4개사가 유상증자실권주를 일반에 공모한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월중 실권주 일반공모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바
로크가구 경남기업 삼미기업 기아특수강등 4개사다.

실권주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의 27일현재주가는 모두 공모가보다 높
은 선에서 형성돼있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미기업의 경우 27일현재 주가는 2만3천2백원으
로 공모가보다 1백5%나 높다.

반면 기아특수강은 액면가(5천원)로 발행할 예정인데 최근 주가가 액면가
근처에서 머물고 있어 투자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한편 바로크가구와 경남기업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각각 37.7%, 19.8%씩 높
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2월중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기업의 경우 증시가 장기
간 침체국면에 있어 청약경쟁률이 예전에 비해 다소 낮아질 수도 있을 것으
로 보고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