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산(대표 이종학)이 티타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한국물산은 3년간의 연구끝에 기존의 티타늄 제조기술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품을 생산할수있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티티늄은 철보다 가볍고 강하면서 내식성이 뛰어나 항공우주산업과 의료용
구 반도체 선박 골프채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량 수
입하고있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된 방식은 티타늄 제조비용이 기존 방식보다 10분의 1
정도로 저렴하고 순도 역시 고순도 수준인 99.0%로 추출돼 수입대체가 가능
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연구소에 연간 30t을 제조할수있는 생산라인을 설치해 오는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중 총30억원을 투자해 경인지역에 티타늄 분말공장을 설립하
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미국 유럽지역에도 수출하기위해 해당지역에서 시제품의 제품력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