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품질보증'에 현대해상 '고객만족'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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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정된 삼성화재의 "품질보증"선언식에 맞대응하듯 현대해상이 같은날
대대적인 고객만족헌장 선포식을 추진,손보업계 라이벌인 양사간에 미묘한
감정대립이 연출.
삼성은 44주년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품질 서비스
완벽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품질보증선언을 대내외에 선포키로 결정.
그러나 현대의 갑작스런 고객만족헌장 선포식 계획으로 인해 이번 행사의
의미가 퇴색될 것으로 우려.
이로인해 삼성화재 고위관계자는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현대그룹측에 항의
성 전화까지 걸었다는 후문.
현대는 이에대해 지난해말 업무계획을 짜면서 올해를 고객만족실천의 원년
을 삼고 이같은 행사를 일찌감치 계획했다며 삼성의 품질보증선언식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
새해벽두부터 삼성 현대 양사가 동일한 날짜에 비슷한 성격의 이벤트를 벌
이는 신경전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벌어질 손보업계의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하는 것 같다고 촌평.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
대대적인 고객만족헌장 선포식을 추진,손보업계 라이벌인 양사간에 미묘한
감정대립이 연출.
삼성은 44주년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품질 서비스
완벽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품질보증선언을 대내외에 선포키로 결정.
그러나 현대의 갑작스런 고객만족헌장 선포식 계획으로 인해 이번 행사의
의미가 퇴색될 것으로 우려.
이로인해 삼성화재 고위관계자는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현대그룹측에 항의
성 전화까지 걸었다는 후문.
현대는 이에대해 지난해말 업무계획을 짜면서 올해를 고객만족실천의 원년
을 삼고 이같은 행사를 일찌감치 계획했다며 삼성의 품질보증선언식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설명.
새해벽두부터 삼성 현대 양사가 동일한 날짜에 비슷한 성격의 이벤트를 벌
이는 신경전을 바라보는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벌어질 손보업계의 치열한
시장경쟁을 예고하는 것 같다고 촌평.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