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최초의 채권형 컨트리펀드인 "코리아본드펀드(KBF)" 설립을
추진할 주간사로 선정됐다.

증권감독원은 23일 채권시장의 단계적 개방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최초의 채권형 펀드인 코리아본드펀드의 주간사로 LG증권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증감원은 증권회사의 종합경영평가와 국제업무실적을 토대로 종합평가해
LG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간사업무 수행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해 종합평가에서는 코리아펀드(KF)
코리아유럽펀드(KEF) 코리아아시아펀드(KAF)의 설립시 주간사로 참여한
대우 쌍용 동서 고려등 4개 증권사는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첫 채권형 컨트리펀드인 코리아본드펀드는 1억달러규모로 오는 6월
미국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회사형과 폐쇄형 두가지 형태로 설립되며 뉴욕과 런던증권거래소에서
동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