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한국의 불화 첫 결실 .. "직지사 본/말사편" 출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으뜸이자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불화를 집대성하는 "한국의 불화" (전41권, 불지사 간) 편찬 작업이
    첫 결실을 거뒀다.

    성보문화재연구원 (이사장 정우스님)이 최근 "한국의 불화" 1~2권으로
    260여점의 불화사진과 불화의 조성경위, 불화관련 논문을 담은 "한국의
    불화-직지사 본말사편"을 내놓은 것.

    성보문화재연구원은 "한국의 불화" 출간을 계기로 한국불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 불화연구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한국어판 (3,000권)과
    일어판 (1,000권) 두가지로 제작, 세계각국 박물관과 도서관에 배포키로
    했다.

    "한국의 불화" 편찬작업은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 유실돼가는 한국
    불화의 보전을 위해 89년 12월 석정.범하스님 장충식 동국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전국사찰 불화조사단"이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90년2월부터 직지사 선암사 청곡사 운흥사등 훼손이나 유실상태가
    심한 사찰의 탱화류 조사및 촬영에들어가 94년말까지 통도사 본사에
    대한 촬영을 끝냈다.

    이어 95년 7월 열린 "한국의 불화" 편찬위원회 모임에서 "직지사
    본.말사편"의 우선적 출간 및 한국어판(영문 병기)과 일어판 동시제작이
    결의됨으로써 이번에 첫선을 보이게된 것.

    성보문화재연구원은 직지사편에 이어 3월에 통도사 본.말사편 상.중권,
    7월에 하권을 내놓고, 연말까지 해인사및 월정사 본.말사 소장 불화에
    대한 조사 및 촬영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5년까지 10년간 약 5,000점의 불화를 한데 모을 계획.

    그렇게 되면 국내 탱화의 80% 정도가 "한국의 불화"에 수록되게 된다.

    책 발간에 필요한 재원 32억원 (권당 8천만원)은 각계의 지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아래 회원을 모집중이다.

    모금활동의 일환으로 3.4월 두차례 석정스님 개인전도 개최한다.

    편찬작업에 참여한 범하스님은 ""한국의 불화" 출간은 한국불화의
    흐름과 예술성을 한눈에 알수 있도록 정리하는 방대한 작업으로
    문화사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불화" 편찬위원회에는 석정.범하.정우스님과 장충식 동국대
    교수외에 황수영 학술원회원 한병삼.정영호.홍윤식 문화재위원 등이
    참가하고 있다.

    각권 7만원.

    문의 (0523) 81-7479, (02) 575-7766.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1일자).

    ADVERTISEMENT

    1. 1

      추성훈 술 나온다…사케 '아키그린'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과 손잡고 사케 ‘아키그린’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제품은 짙은 말차에 산뜻한 유자 맛을 섞어 개성있는 풍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말차를 활용한 사케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성훈이 평소 교토 말차와 유자를 섞은 사케 ‘교토맛차슈’를 즐기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명은 추성훈의 일본 이름인 ‘아키야마’에서 따온 ‘아키’로 정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만큼 진정성 있고 자신 있게 선보인다는 의지다. 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는 6도로 기획했으며 가격은 500ml 기준 1만8900원이다. 정식 출시는 오는 24일이다. 세븐일레븐이 사케 상품군을 확장하는 이유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올해(지난 12일까지 기준) 들어서도 전년보다 60% 늘었다. 사케 수입량도 2021년 3109t(톤)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는 약 6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일레븐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추성훈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명동점에서 아키그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성훈과의 기념 촬영과 사인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김유승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평소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여러 맛집이나 술을 소개하면서 미식에도 조예가 깊은 추성훈씨가 직접 모든 과정에 참여한 만큼 품질과 맛은 보장되어 있고 화제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신동엽 위스키, 하정우 와인에 이어 또 한번 소비자 분들이 믿

    2. 2

      스타벅스, 종이팩 회수 지역 확대…"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

      스타벅스코리아는 종이팩 회수 시범 사업을 대전에 이어 청주 지역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 대전 지역 58개 매장에서 종이팩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이달부터 청주 지역까지 포함한 90여 개 매장에서 종이팩을 회수한다. 지난 1년간 약 46t(톤)의 종이팩을 수거해 노트와 엽서 등의 업사이클링(새활용)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는 나무 9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가져온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매장에서 회수한 종이팩은 우유팩(일반팩)과 멸균팩으로 분류한다. 펄프와 알루미늄 등 복합 구조인 멸균팩과 달리 천연 펄프 중심의 단순 구조인 우유팩은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회수한 우유팩은 재생 종이(우유팩 30% 함량)로 가공해 친환경 상품으로 재탄생했다.김지영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팀장은 "종이팩 회수 사업은 일상에서 분리배출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3. 3

      놀유니버스, '놀라운 2025 연말세일' 시작…최대 반값 할인

      놀유니버스가 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 전 플랫폼과 함께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열고 다양한 특가 혜택을 선보인다.놀유니버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31일까지 '놀라운 2025 연말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OL은 올 한 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국내 호텔과 펜션들을 엄선해 전용 특가에 선보인다.프로모션 기간 매일 오전 10시에는 국내 레저 10% 할인 쿠폰을, 오전 11시에는 국내 숙소 25%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비발디파크·알펜시아리조트·오투리조트 등 전국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권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해 겨울철 놀거리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여행 혜택도 한층 강화한다. NOL은 매일 오전 11시 해외 항공과 숙소 25%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달 말일까지 투어& 15% 쿠폰을 상시 제공하고, 해외패키지 정식 오픈을 기념해 일본·베트남 패키지 5% 할인과 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최대 10만 NOL 포인트를 지급하는 리워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삿포로·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도시 항공권은 최대 1만 원 즉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NOL 인터파크투어는 기간별로 일본·동남아·중화권 등 주요 여행지를 지정해 항공·숙소·투어·패키지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타임 특가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해외 항공권·숙소·투어&액티비티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하고, 최대 159만 원 상당의 쿠폰 팩을 추가로 마련한다.트리플 역시 매일 오전 11시마다 해외 숙소 15%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연말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