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신설된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정보통신 관련 기술개발이나
연구개발장비도입등에 3천1백억원을 융자해주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융자할 기금을 2차례로 나눠 1차분 1천9백40억원은 3월,
2차분 1천1백60억원은 6월부터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1차분은 <>정보통신에 관한 연구개발이나 정보화추진에 필요한 시설 구입
또는 교체에 6백억원 <>국산 주전산기보급에 2백40억원 <>멀티미디어등 9개
분야의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1천1백억원씩 배정했다.

정통부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융자자금의 75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PCS(개인휴대통신)등 신규통신사업에 필요한 장비개발과 CALS(생산물류
종합자동화시스템)구축을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정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보화촉진기금 1차사업계획을 18일 공고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날부터 2월12일
까지 신청을 받아 3월말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2차분은 <>국책연구개발사업에 1천50억원 <>멀티미디어지원사업에 1백10억
원씩 배정했으며 세부사업계획을 오는4월 공고할 계획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