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각서 파문 장기신용은행 특별검사 .. 재정경제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정경제원은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거액의 자금을 예치하면서 수익률보장각
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난 장기신용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수익률보장각서로 인한 임직원문책파문이 투자신탁회사에서 은행권
으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재경원고위관계자는 17일 "투신사에 이어 은행에서도 수익률보장각서를
써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에대한 감독당국의 구체적인 조사가 불가피해졌
다"며 "우선 장기신용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한뒤 은행감독원을 통해 다
른 은행들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기신용은행에 대한 검사결과 수익률보장각서를 써주는 것이
이사회에서 논의되는등 경영진차원에서 결정됐을 경우 경영진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 1월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1백60억원의 자금을 특정
금전신탁으로 예치하면서 최소 연12.7%의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는 각서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증권감독원이 투사신탁회사들의 수익률보장각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우선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당사자간 합의등
사태수습을 지켜본뒤 임직원 문책범위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투신사경영진에 대한 문책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
서를 써준 것으로 드러난 장기신용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수익률보장각서로 인한 임직원문책파문이 투자신탁회사에서 은행권
으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재경원고위관계자는 17일 "투신사에 이어 은행에서도 수익률보장각서를
써준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에대한 감독당국의 구체적인 조사가 불가피해졌
다"며 "우선 장기신용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실시한뒤 은행감독원을 통해 다
른 은행들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기신용은행에 대한 검사결과 수익률보장각서를 써주는 것이
이사회에서 논의되는등 경영진차원에서 결정됐을 경우 경영진에 대한 문책도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신용은행은 지난해 1월 지방행정공제회로부터 1백60억원의 자금을 특정
금전신탁으로 예치하면서 최소 연12.7%의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는 각서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증권감독원이 투사신탁회사들의 수익률보장각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우선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당사자간 합의등
사태수습을 지켜본뒤 임직원 문책범위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투신사경영진에 대한 문책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