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인도 해저에 대형 파이프라인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그동안 선진국 해양업계가 독점해온 이 분야에 본격 참여할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3년 인도 봄베이 서북쪽 70 해상에 위치한 가스생산
기지로부터 움브라트에 이르는 2백22km의 해저 파이프라인과 움브라트에서
하지라가스터미널에 이르는 22km의 해저파이프라인을 턴키 베이스로 수주해
최근 준공했다고 설명했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