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뉴욕에서 활동중인 작가 황호섭씨가 19~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1)에서 근작전을 연다.

속도감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색채와 함께 화면의 밀도높은 구성이
돋보이는 근작 30여점을 발표한다.

빛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신비로운 색채의 조합을 보여주는 독특한
작업.

"색채의 교향악"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이다.

황씨는 프랑스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현재 프랑스 장 푸르니화랑 전속작가.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