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증권사 차입금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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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증권사 차입금이 줄어들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차입금규모는 지난9일 현재 8조8천63억원을
기록, 지난해말(9조8천1백25억원)에 비해 무려 10.3%인 1조62억원이 감소했
다.
이는 지난해말 증권사들이 투기적으로 채권매입에 나서면서 차입금규모를
크게 늘렸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증권사차입금규모가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것은 채권수익률이 당분간 상승
세를 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꾸준히 처분해 차입
금을 갚아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가용자금이 늘어난 점도 차입금감
소의 한요인으로 지적됐다.
증권사들은 올해 첫주(1월3일~6일)에 약4천1백90억원어치의 상품채권을 순
매도한 바 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차입금규모는 지난9일 현재 8조8천63억원을
기록, 지난해말(9조8천1백25억원)에 비해 무려 10.3%인 1조62억원이 감소했
다.
이는 지난해말 증권사들이 투기적으로 채권매입에 나서면서 차입금규모를
크게 늘렸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증권사차입금규모가 이처럼 줄어들고 있는 것은 채권수익률이 당분간 상승
세를 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상품채권을 꾸준히 처분해 차입
금을 갚아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객예탁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가용자금이 늘어난 점도 차입금감
소의 한요인으로 지적됐다.
증권사들은 올해 첫주(1월3일~6일)에 약4천1백90억원어치의 상품채권을 순
매도한 바 있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