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4~10일) 장외시장은 거래량이 지난해 12월말보다 크게 줄어든
73만8천주에 불과했다.

지난 12월 중순이후에는 주식분산요건및 분기별 거래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존대주주의 매물이 쏟아져 주간거래량이 1백만주를 웃돌았다.

40개 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상승종목이 16개로 하락종목 12개(보합 12개)를
웃돌았다.

1천주 이상 거래된 종목중 피복강관을 제조하는 한국종합철관이 지난 4일
8천1백원에서 9천원으로 1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보판지공업은 6만7천주가 대량거래되며 6% 뛰었고 신창전기도 이기간중
6%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평화은행의 낙폭이 5%로 가장 컸고 기업은행과 동화은행도 각각 3%, 2%
하락했다.

대동은행 동남은행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현대그룹 장외3사중 현대중공업과 현대산업개발은 1% 떨어진 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4% 상승했다.

메디슨은 우선주와 구주가 각각 18%,3% 오르는등 강세를 보였고 대신금융
개발도 11% 상승했다.

덕은산업은 3백50주가 거래되며 14% 밀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