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에 가입하는 경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생명은 9일 기가입자와 유망고객을 대상으로 생명보험의식성향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7%가 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에 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연령이 낮은 20대와 미혼의 경우 저축을 겸한 보장성보험을 선호하는
반면 연금보험은 40,50대 연령층의 선호도가 높았다.

보험금을 받는 과정에 대해선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점해 보험금지급절차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