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쇄회로기판)전문업체인 새한전자(대표 윤영기)가 경북구미공장을
증축, 생산시설을 대폭 늘린다.

이 회사는 총 20억원을 들여 경북구미공장을 3백평추가증축키로하고
최근 착공, 오는3월말 완공되는대로 설비를 확충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쇄기 오토체크기 NC드릴 등 각종 설비를 갖출 구미의 증축공장이
가동되면 현재의 생산능력보다 20%이상 늘어난 월산 PCB원판 18만장분량의
가공체제에 들어서게된다.

새한전자는 지난해9월에도 경북구미공장을 증축,설비를 늘렸었다.

새한전자는 이와 함께 미로스앤젤레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공장건설에
착수, 오는1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1백2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공장이 본격가동되면 96년 연산8만장,
97년 48만장, 98년 60만장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게된다.

새한전자는 올해매출액목표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