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는 중소 엔지니어링업체를 분야별로 전문화해 육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Small CEDO (기술자문,용역,설계조직)발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7일 과기처는 중소 엔지니어링업체가 전엔지니어링업계의 90%를 차
지할만큼 하부구조를 이루고 있으면서도 영세해 기술축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올하반기까지 발전계획안을 마련,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STEPI)에 최근 발전계획안에 대한
연구기획 사업을 맡겼다.

발전계획안에서는 중소 엔지니어링업체의 전문화와 계열화등 구조조정을
통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기술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방안도 담을 예정
이다.

과기처 관계자는 "WTO체제 출범등에 따른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환경 변
화에 대응키위해 엔지니어링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추진중에
있으나 기업규모의 특성을 반영치 못했다"며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업체의 육성방안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