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동산신탁은 5일 대전광역시소재 군인연금기금토지 5,500여평을
스포츠센터등으로 개발키로 국방부와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신탁제도는 고객의 부동산을 전문 부동산신탁회사가 수탁받아 관리.
처분을 대행하거나 최유효시설로 개발해 그 개발이익을 위탁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로 군인연금기금토지신탁은 국유지신탁으론 처음이다.

이번에 신탁계약을 체결한 토지는 대전광역시 문화동 311-2번지외 4필지
5,564평으로 311-2번지 2,423평은 수영장 볼릴장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종합스포츠센터로 개발되며 신탁기간은 2005년 12월까지 10년간이다.

그외 잔여토지는 당분간 나대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임대한뒤 추후 주변환경
을 고려, 세부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