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미 자동차3사(빅3)중처음으로 전기자동차를 대량
생산.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존 스미스 GM회장은 이와관련,"GM은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의 환경
기준에 맞게 특수제작된 전기승용차를 올해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97년
에는 전기픽업트럭을 미 전역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이 개발,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전기승용차 "임팩트"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1백50km를 주행할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다.

GM은 또 "시보레 S-10"모델을 한번 충전으로 80km를 주행할수있는 전기
픽업트럭으로 개조해 시판할 예정이다.

현재 크라이슬러가 전기자동차로 개조한 미니밴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
고 있으나 대당 가격이 10만달러선으로 비싸 고객층을 넓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비해 GM의 전기승용차와 전기픽업트럭은 대당가격이기존 가솔린엔진
중형승용차와 비슷한 2만8천-4만5천달러선으로 수요를 급속히 확대할수 있
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