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 농구대잔치 여자부 8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사실상 모두
가려졌다.

3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풀리르에서 상업은행은
마지막 한장 남은 진출권을 다투던 대웅제약이 62-63으로 져 5승7패를
기록했으나 정규리그 8위를 사실상 확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상업은행은 1위~8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가 유력한 국민은행과 맞붙게 된다.

이로써 여자부 플레이오프에는 국민은행 삼성생명 선경증권 현대산업개발
코오롱 서울은행 신용보증기금 상업은행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날 승리로 중간 순위 7위(5승6패)가 됐으나 선경증권과의
남은 경기에 1패를 추가할 것이 확실시돼 나란히 5승7패가 되는
신용보증기금, 상업은행과의 득실차에 뒤져 최종 9위에 그치게 된다.

< 3일 전적 >

<>여자부 풀리그

서울은행 77 ( 41-28 36-35 ) 63 태평양
(7승4패) (2승10패)

삼성생명 88 ( 43-35 45-35 ) 70 외환은행
(10승1패) (3승9패)

대웅제약 63 ( 38-31 25-31 ) 62 상업은행
(5승6패) (5승7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