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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기처출연 전연구소의 운영에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이
도입됐다.

프로젝트를 따야만 인건비가 보장되는 PBS의 전면도입으로 출연연구계에도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

각 출연연구소는 혁명적이라할 이 연구실명제가 시작되는 병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일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공학기반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는 신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 연구소별 중점사업을 정리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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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자원의 효율적인 개발및 환경보전, 해외자원의 확보, 지하공간
개발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하수 수위와 수질및 수량을 자동계측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하수오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엔 전북 임실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수 부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하수의 음용화기술 개발도 추진할 생각이다.

국내에 필요한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지난 91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등지에서 추진해온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중인 필리핀 사라르섬의 크롬광개발을 비롯 중국의 중석개발,
캄보디아의 금광개발에 이어 호주및 카자흐스탄에 대한 자원조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지하공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쾌적한 지하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지반조사평가, 굴착, 방제 및 환경제어기술등을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연구소 부지내에 시험적으로 설치한 지하동굴을 중심으로
선경 한남대등과 함께 지하공간 식품저장 이용기술 등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