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앞으로 다가온 애틀랜타 올림픽에 대비한 국가대표 강화훈련이
4일 태릉선수촌에서 우렁찬 함성과 함께 막을 올린다.
연말연시 휴가에 들어갔던 각종목 대표선수들은 4일 오전 10시 태릉
선수촌 승리관에서 훈련 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올림픽 메달획득 작전에
돌입한다.
오는 7월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일원에서 개막될 제26회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내외로 종합 10위이내를 목표로 하고있는
국가대표선수단은 이날부터 동계체력강화훈련을 가진뒤 2월부터는 실전
적응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달말까지 체력훈련이 끝나면 2월중에는 마라톤 양궁
하키 사격 등 4개 전략종목 선수들을 호주에 보내 평가전을 겸한 실전
적응훈련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연말까지 유도 양궁등 17개종목에서 남녀 198명이
모두 102장의 올림픽 본선 쿼터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