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은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
대회의 한.일 공동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벨란제 회장은 28일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가진 외신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두 나라가 함께 대회를 치르기는 이미 때가 늦었다"며 한.일
양국중 한쪽이 대회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FIFA 회장은 내년 6월1일 집행위원회에서 자신을 제외한 집행위원
투표에서 10-10 동수가 나올 경우 어느 한쪽을 지지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