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이 지난해의 4백96개에서
올들어 3백15개로 줄었으나 올 1월부터 지난10월까지 단체수의계약실적은
2조3백58억원보다 20.5% 늘어났다.
기협중앙회는 이에 대해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은 줄었지만 단체주의계약을
통한 정부의 전체 구매량이 늘어났고 구매단가도 인상됐기 때문으로 풀이
했다.
또 이 기간 공동전시장 및 구판장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공동판매실적은
7백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백60억원보다 2.1% 늘었다.
이에 반해 기협중앙회 산하 각 협동조합을 통한 원.부자재의 공동구매실적
은 5천1백7억원으로 지난해 5천2백11억원보다 2.0% 줄어 들었다.
기협중아회는 정부가 내년에는 단체수의계약품목을 올해 3백15개에서
2백80개정도로 줄일 방침이어서 중소기업의 판매난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막기위해 앞으로 공동전시장과 구판장을 통한 공동판매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