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1월 3일 개장되는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 이론배당락지수가
872.52로 산출됐다.

28일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연말 배당락과 권리락을 감안해
1월 3일 개장일의 이론배당락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폐장 종합주가지수
882.94보다 10.42포인트가 하락한 872.52로 산출됐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또 KOSPI200의 새해 개장일 이론배당락지수는 올해 폐장(100.01)
보다 1.35포인트 낮은 98.66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종합주가지수 이론배당락지수는 지난 92년초 11.32, 93년초 9.41 그리고
94년과 올해초에 각각 9.07, 8.80으로 4년간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
10.42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12월 결산사들이 지난 94회계년도에 높은 배당을 실시해 이론배당락을
계산할때 적영되는 직전년도의 배당액이 높게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거래소는
밝혔다.

이론배당락은 결산기를 맞은 회사의 직전년도 배당액을 감안해 이론적으로
산출한 적정수준의 주가및 지수하락폭으로 연말종가에서 이론배당락을
차감한 종목별 배당락주가는 새해 첫날 당해종목 상하한가폭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새해 첫장이 열리는 1월 3일 종합주가지수가 이론배당락지수와 같은
872.52로 출발할 경우 외형상으로는 금년 폐장지수보다 10.42포인트 낮지만
실제로는 보합세로 출발했다는 애기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