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불기준을 대폭 개선, 납품대금 및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키로하고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발표했다.

포철은 그동안 3천만원이하는 현금으로 결제하고 3천만원이상 대금에
대해서는 50%는 현금,나머지 50%는 만기 40일짜리 어음으로 지급해왔다.

이 회사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및 지원정책에 맞춰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으로 간주되는 개인사업자의 납품 및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결제키로했으며 기타업체도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싯점부터
현금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중소기업에 대한 전액 현금결제로 연간 약5백80억원의 추가
자금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있다.

포철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 조업과 관련된 중기업과
동반자적 관계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불기준을 개선한 외에도 중소기업지원
을 위해 지난 10월 설립한 중소기업 팩토링회사인 기협파이낸스에도
10.3%의 지분참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희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