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이탈리아풍의 전통캐주얼 브랜드를 출시한다.

코오롱상사는 이를위해 이탈리아의 페퍼 인더스트리에스 피 에시( Pepper
Industry SPA )사와 내년 가을시즌부터 "헨리 코튼"브랜드를 출시하기로 라
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코오롱은 헨리 코튼의 출시를 통해 고가 캐주얼시장에 본격참여하면서 미
국풍 일변도의 캐주얼 시장에 이탈리아풍을 정착시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가격은 남성의류의 경우 8만~35만원,여성용은 9만~40만원으로 책
정했다.

"헨리 코튼"은 브랜드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두렐리에 의해 출범했으며 영
국풍의 고전미에 현대적인 이탈리아모드의 조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유럽
아시아 미주지역에서 지난해 1억5천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