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중국 천진의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자사카메라가 95년 중국의
베스트셀러 금상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카메라가 받은 이 상은 국내무역부 소비자협회 경제무역위원회 등 7개
정부기관이 중국내 생산되는 전상품을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애프터서비스 <>소비자만족도 등을 심의 평가해 선정하는 중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카메라는 가전부문 의복부문 문화용품부문 등 8개 선정부문중 문화용품
부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신뢰도
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 내수시장의 판매확대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카메라 시장은 연 6백만대 규모이나 카메라보급률은 14%에 불과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