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소형승용차의 차대(플랫폼)를 차기 모델부터 통합사용키로 하고 오는
97년부터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일 자동차업체가 주력차종 차대를 공동사용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차대공동화 대상차종은 마쓰다의 크로노스와 포드의 몬데오모델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포드의 월드카생산계획에 마쓰다가 참여함을 의미하며 두
회사는 수백억엔 규모로 추산되는 신차개발비용을 분담함으로써 가격경쟁력
을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마쓰다는 크로노스모델을 일본국내와 미현지합작공장인 오토 얼라이언스
인터내셔널(AAI)에서 연간 20만대씩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미국과 유럽현지공장에서 월드카 몬데오모델을 연간 70만대가량
생산하고 있는데 97년 상반기부터는 차기 몬데오모델을 AAI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다.
AAI는 현재 마쓰다의 크로노스와 포드가 크로노스를 기본으로 개발한
프로브모델을 각각 생산중인데 미국내 판매가 저조한 프로브모델 생산은
97년 상반기부터 중단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