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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차입의존 경영구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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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의 장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증권회사들의 차입 의존 경영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올들어 증권금융으로부터 빌린 돈이 3천7백72억원이나 늘어났고
    단기차입금은 25천7백61억원이나 급증세를 기록하는등 증권사들의
    자금사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권회사들은 고객예탁금의 감소등으로
    자금사정이 갈수록 나빠져 차입금에 의존한 경영구조가 심화되고 있
    다고 밝히고 20일 현재 총차입금이 지난해말에 비해 2조9천6백36억원
    (43%)이나 늘어난 9조8천5백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이 올해 조달한 24조5천2백40억원의 자금중 증
    권금융 단자사 은행등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의 비중도 전년말의 46.
    3%에서 53.8%로 6.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사들은 이들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주로 채권에 집중투자해
    채권보유액은 1조8천6백41억원(49%)이나 크게 늘어난 5조6천2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은 그러나 주식보유규모는 크게 줄여 지난 연말 5조6천4백
    1억원이던 상품주식 보유잔액은 20일 현재 4조7천1백93억원을 기록해
    9천2백8억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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