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존 펜 <호주 식육축산공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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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소고기수출국인 호주가 한국육류시장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서고있다.
냉장육 유통기한이 최근 14일에서 90일로 늘어난 것을 계기로 호주산
소고기의 한국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호주산소고기의 수출업무를 총괄지원하고있는 호주식육축산공사의
존 펜 부사장을 시드니 본사사무실에서 만났다.
-한국시장 진출계획은..
"호주산 냉동육은 지난88년부터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됐으나
냉장육은 유통기간이 짧아 그동안 수출이 불가능했다.
지난10월 냉장육 유통기한이 90일로 늘어났고 내년7월부터 완전
자율화된다.
냉동육보다 가격이 15~20%정도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한 냉장육을
수출하는데 주력하겠다"
-냉장육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나.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맛과 품질이 훨씬 뛰어나다.
지난91년 냉장육시장을 개방한 일본의 경우 지난해 소고기수출량의
70%가 냉장육으로 바뀌었다.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육류시장도 2~3년내 냉장육위주로 바뀔
것이다.
냉동육만 수출했던 지난해 호주산소고기의 한국시장점유율은 33%였지만
냉장육시장이 커지면 5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냉장육의 국내유통방안은..
"냉장육은 무엇보다도 위생과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냉장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3~4년간 한국내 마케팅비용을 매년 2배이상 늘려 호주산
냉장육에 대한 홍보와 냉장유통체제 구축에 주력하겠다"
-냉장육유통업체를 설립할 계획은 갖고 있나.
"냉장유통업체를 직접 만들기 보다는 한국업체에서 호주산 냉장육을
취급할수 있도록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자문을 하는데 힘쓰겠다.
냉장육유통관련 컨설팅회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냉장육유통관련 세미나에 한국식육관계자들을 초청하고
호주식육산업에 대한 시찰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
나서고있다.
냉장육 유통기한이 최근 14일에서 90일로 늘어난 것을 계기로 호주산
소고기의 한국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호주산소고기의 수출업무를 총괄지원하고있는 호주식육축산공사의
존 펜 부사장을 시드니 본사사무실에서 만났다.
-한국시장 진출계획은..
"호주산 냉동육은 지난88년부터 한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됐으나
냉장육은 유통기간이 짧아 그동안 수출이 불가능했다.
지난10월 냉장육 유통기한이 90일로 늘어났고 내년7월부터 완전
자율화된다.
냉동육보다 가격이 15~20%정도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한 냉장육을
수출하는데 주력하겠다"
-냉장육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고있나.
"냉장육은 냉동육에 비해 맛과 품질이 훨씬 뛰어나다.
지난91년 냉장육시장을 개방한 일본의 경우 지난해 소고기수출량의
70%가 냉장육으로 바뀌었다.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육류시장도 2~3년내 냉장육위주로 바뀔
것이다.
냉동육만 수출했던 지난해 호주산소고기의 한국시장점유율은 33%였지만
냉장육시장이 커지면 5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있다"
-냉장육의 국내유통방안은..
"냉장육은 무엇보다도 위생과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냉장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3~4년간 한국내 마케팅비용을 매년 2배이상 늘려 호주산
냉장육에 대한 홍보와 냉장유통체제 구축에 주력하겠다"
-냉장육유통업체를 설립할 계획은 갖고 있나.
"냉장유통업체를 직접 만들기 보다는 한국업체에서 호주산 냉장육을
취급할수 있도록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자문을 하는데 힘쓰겠다.
냉장육유통관련 컨설팅회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냉장육유통관련 세미나에 한국식육관계자들을 초청하고
호주식육산업에 대한 시찰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