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억1천3백만달러짜리 "시그니처 파크
콘도미니엄"공사를 수주했다고 22 밝혔다.

싱가포르 중심가에서 20km 북서쪽에 자리잡은 어퍼부키티마
주택지역에 건설되는 이 콘도는 부지 5만제곱미터, 연면적
12만8천제곱미터이며 지하1층 지상10층짜리 6개동으로 건설된다.

평형별로는49평형 90가구, 40평형 3백40가구, 30평형 2백10가구 등
총6백40가구다.

1층에 주차장, 지상에는 옥외수영장 산책로 테니스장 어린이놀이공원
등을 사람중심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발주처는 싱가포르의 고급콘도개발회사인 시티디벨롭먼트사이며
이달중 착공, 오는 98년2월에 완공된다.

이 콘도는 메이어로드콘도 사우스아벤콘도에 이어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세번째 수주한 것이다.

<채자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